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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책, 인생을 바꿔 줄 5가지 법칙

by 키신저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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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른 자세 

  교감신경 항진으로 고생할 때 읽은 자율신경 관련책에도 나온 효과다. 우리도 모르게 짓는 자연스로운 포즈들은 심리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친다. 지속적으로 작업을 하고 책에 집중하는 자세는 효율면에서 올라갈지 몰라도 심리적으로는 좋지 않다. 고개는 아래로 푹 숙이고 어깨는 굽어져있다. 사람은 안좋은 일이 있거나 심리적으로 기가 죽거나 위축되었을 때 이런 자세를 자신도 모르게 취하게 된다. 마음은 몸을 따라간다, 앞서서 작성한 글에서도 정리해봤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단순하게 작업에 집중해서 저런 포즈가 나왔을 뿐인데도, 뇌는 그리고 마음은 우리가 울적한 상태라고 인지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육체를 따라 마음이 이쪽으로 움직여진다. 그래서 반대로 바른 자세를 취해야한다. 턱을 살짝 올리고 가슴을 앞쪽으로 펼치고 허리는 꼿꼿하게 세워준다. 의도적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자세를 취하는 것도 작업 중간 중간에 매우 좋다. 

 

2. 일치 효과

  사람들은 의견이든, 정보든 자신이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는 의견과 신념에 일치하는 것들만 받아들인다는 효과다. 쉽게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똑같은 정보라도 자신의 생각에 따라 해석하는 것이 달라지고 상대방의 의견을 바꿔보겠다는 강한 의지는 대체로 빠르게 좌절된다. 10에 8~9은 결국 그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나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냐, 아니냐가 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중대사가 아니라면 차라리 빠르게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포기하는 편이 심리적으로 유리하다. 에너지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집중할 수 있는 다른 일에 더 에너지를 분배할 수 있다.

 

3. 기온의 중요성

  미리 준비하는 것(나쁜 일이 어느정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의 장점을 앞의 글에서 살펴보았다. 이를 기온에 접목한 것이다. 사람들은 이성적인 존재다 생각하지만, 이것저것 다 내려놓으면 결국 동물이다. 생존에 직결되는 요소들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기온이 올라가서 더울경우 예민함이 배가 되어 공격적인 언행의 빈도수가 늘어나게 된다. 이는 더운 날 폭행 등의 범죄율이 올라가는 것, 경기 중 반칙률이 올라가는 것 등의 연구 결과가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한여름 폭염인 날, 미리 나는 예민해질 수도 있다,  짜증이 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하고 집을 나설 필요가 있다. 또한 안정적인 기온 유지를 위하여 휴대용 선풍기, 부채와 같은 도구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4. 나쁜말 법칙

  우리가 무의식을 의식만큼 활용할 수 있으면 엄청난 일들을 해낼 수 있을거라 한다. 무의식을 활용한 시크릿 법칙이 한 때 유행했었다. 나에게 끊임없이 긍정적인 암시를 걸고 되뇌이면서 무의식조차도 그쪽으로 항상 방향을 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식이다. 책을 쓴 많은 억만장자 부자들이 불평 불만을 하지 않고 과정이 어떻든, 결과가 어떻든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것도 이런 흐름과 연결된다. 좋은 말이 힘이 있듯이, 나쁜 말도 마찬가지다. 나쁜 말을 들으면 일단 기분이 좋지 않다. (여기서 지칭하는 나쁜 말은 점, 사주, 관상 등 선택할 수 있는 나쁜 말을 말한다.) 이것부터가 잘못된 시작이다. 듣지 않으면 기분이 안좋을 일도 없을 것 아닌가. 정말 궁금하다면 보고 나쁜 말은 제외하고 좋은 말만 골라서 해달라고 하는 방법도 있다. 남편은 옛날에 내가 타로를 공부할 때 종종 봐준다 하면 손사레를 쳤다. 좋은 말을 들어도 딱 거기까지만 될 것 같고, 나쁜 말을 들어도 딱 거기까지 될 것 같다라나.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험담을 옮기는 사람과도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험담을 계속 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나를 생각한답시고 그 험담을 계속 옮기는 사람도 계속 나에게 나쁜 말을 주입하는 셈이므로.

 

5. 결정 불변의 법칙

  결정을 바꿀 수 있을 때 심리적으로 만족도가 높아질까.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결정을 바꿀 수 없을 때 기회비용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하고 결정한 선택에 집중했다. 결정을 바꿀 수 있을 땐 결국 앞 포스팅에서 읽었던 여유 시간의 법칙과 연결된다. 결정을 바꿀 수 있다는 건 언제든지 번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여유 시간이 많아졌을 때 사람은 손익을 계산하게 된다. 손해가 더 많이 보이고 앞으로 나아가기보다 포기하는 쪽을 더 많이 선택했다. 따라서 한번 결정을 하고 난 다음에는 나에게 다른 선택은 없다, 직진이다. 는 마음으로 임해야한다. 결정을 바꿀 수 있다 하더라도. 심리적으로 그렇게 가정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유리하니까. 

 

심리책은 달콤하다. 인생을 보다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선택을 돕는다. 

인간관계, 신체, 마음까지 건강해질 수 있는 그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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